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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론조사-한길리서치]이명박지지율 14.4p

고립된 자아 2008. 9. 27. 06:15

12일 < 내일신문 > 에 따르면, 한길리서치가 공동으로 9~11일 성인 8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정례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 지지율은 일반적 조사방식인 4점 척도에서 21.4%로 조사됐다. 이는 한달 전 조사때보다 6.2%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올림픽 전인 7월 조사와 비슷한 수치다.

4점 척도에 '보통'이란 조항을 추가한 5점척도로는 14.4%로 나타났다. 이 또한 한달 전보다 4.5%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반면에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4점척도로는 70.7%, 5점척도로는 53.0%로 높아졌다.

홍형식 한길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이와 관련, "이 대통령 지지도가 유리천장의 덫에 걸린 모양새"라고 말했다. '아래서 보면 올라갈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벽에 갇혀 있는 형상'이라는 것. 이 대통령이 너무 많은 전선에서 적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의 경우는 불교계와의 갈등을 제대로 풀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경제' 기대 낮아져

이명박 정부의 경제운영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졌다.
'이명박정부에서 귀댁의 경제적 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보느냐'에 질문에 54.3%가 '나빠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42.2%에 그쳤다.

8월 정기조사에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46.5%였다. 특히 여성의 58.2%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해 '장바구니 경제'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이명박정부가 경제문제를 잘 풀어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잘못 풀 것'(49.5%)이란 답과 '잘풀 것'(47.0%)이란 답이 비슷하게 나왔다. 하지만 이 역시 8월정기조사와 비교해 역전된 수치다. 지난달에는 '잘풀 것' 49.1%, '잘못 풀 것' 45.9%였다.

홍형식 소장은 "이 대통령이 내년 말까지 기다리라고 했지만 서민의 입장에서는 너무 멀어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역대 대통령 중 '낮은 평가'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 중 누가 가장 국정운행을 잘 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8.9%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김대중(13.7%), 노무현(9.3%) 전 대통령 순이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1%, 이명박 대통령은 1.0%의 지지에 머물렀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지지층의 1.4%,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를 찍었다는 응답자 의 1.3%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46%P다.

 

48.7% "어청수 청장 사퇴해야"

< 리얼미터 > 주간 정례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가 하락하면서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12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 리얼미터 > 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24.8%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4%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8월20일 조사때 35.2%로 정점을 찍은 뒤 29.1%(8.27), 27.5%(9.3)에 이어 이번에 24.8%로 계속 추락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00일을 기념해 TV 토론 '대통령과의 대화'를 열며 국민과의 소통을 시도했으나, 이번 대화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평가가 44.7%로, 부정평가(46.7%)보다 낮아 큰 효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 리얼미터 > 는 분석했다.

또한 종교편향 논란에 대한 이 대통령의 유감표명에도 불구하고, 불교계가 어청수 결창청장 사퇴 등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어 청장 사퇴찬성 여론이 48.7%로 반대(41.6%)여론보다 높았다고 < 리얼미터 > 는 전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11.8%p)과 자유선진당(▼32.6%p)등 보수층의 지지율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지역별로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강세를 보였던 서울(▼9.8%p)과 인천/경기(▼9.1%p) 지역에서의 하락세가 컸고, 연령별로는 30대(▼18.3%p)의 낙폭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10일과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64052

출처 : 깨끗한 대한민국
글쓴이 : 산희산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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