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5점척도기준 지지율 역대최저 7.4% 국민 58.3% "경제문제도 잘 풀어나가지 못할것" |
입력 : 2008-06-16 15:24:36 편집 : 2008-06-16 15:24:50 |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4~15일 양일간 실시한 6월 정례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12.1%로 조사됐다. 특히 이 지지율은 '아주 잘한다', '다소 잘한다', '다소 못한다', '아주 못한다'라는 4가지 질문만을 던진 4점 척도 방식에 의한것이며, '그저 그렇다'는 중간 항목을 추가한
5점 척도로 조사한 지지율은 7.4%에 그친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시말해 '아주 잘한다','다소 잘한다'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7.4%에 불과했으며 '그저 그렇다','다소 못한다','아주 못한다' 등의 부정적인 응답을 한 국민이 92.6%에 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지율 7.4%(5점척도)는 재임기간을 배제한 절대적인 지지율 비교에서도 역대 대통령 중 최저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 4년째인 2006년 11월 같은 조사기관에서(내일신문-한길리서치)한 여론조사결과 9.9%(5점척도)를 기록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집권5년째이던 1997년 1월 조사에서 9.8%(5점척도)로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바있다. 특히 이번 지지율 조사 결과 서울(3.1%)과 30대(3.6%), 40대(7.4%), 화이트칼라(2.8%) 등을 중심으로 심각한 민심이반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곧 있을것으로 예상되는 내각 및 청와대 개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커, 이 대통령의 인적쇄신에 대해 ‘기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국민이 64.9%로 ‘ 기대한다’(31.6%)의 두배에 달했다. 그러나 민심이반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쇠고기 문제와 관련 ‘30개월미만의 수출을 증명을하는정부의추가협상이이뤄질경우, 이를수용하겠다’는 반응이 52.8%로 ‘수용하지않겠다’(44.2%)보다 많은것으로 나타나, 30개월 미만만 수출하도록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추가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 될경우 국민들의 불만도 상당 부분 수그러들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촛불집회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반응이 높아 71.5%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부정적’이란 응답은 28.7%에 불과했다. 반면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보수 단체들의 집회에 대해서는 70.0%가 ‘부정적’이라 답했고 긍정비율은 찬성의 1/3정도인 23.6%에 불과해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이명박정부의 경쟁력으로 평가받았던 경제 부분에 대한 실망감도 커, ‘이명박정부가 경제문제를 잘 풀어갈 것’이란 답변은 한달만에 51.8%에서 37.9%로 급락했고 ‘잘 풀어가지 못할 것’이란 응답은 43.5%에서 58.3%로 늘어, 국민의 과반수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회의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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