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2003.11.19 가이칼럼 데드리프트를 새롭게 각색한 글입니다....)
몇주전 평소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친분이 투터운 후배가 클럽에 놀러왔다.
클럽문을 닫고 간단히 저녁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자릴 옮겼고 자연스레 대화는 보디빌딩 얘기로
시간 가는줄 몰랐다.
최근보충제 동향부터 최근 회자되고있는 HIT프로그램 ... 선수들 일화까지 ....
"형!! 제가아는 선수들은 데드리프트 하는거 못봤어요!!"
뭐?
난순간 내귀를 의심했다.!!!
순간적으로 말문이 막혔다.
왜냐하면 그냥 그 정도의 수준에 사람들이 안한다면 대수로울것도 없지만
거론되고 있었던 선수들에 수준을 고려해보면 무언가 이유가 있을것이란 생각이
내 말문을 막히게했다.
데드를 안한단 말이지......!
정말 데드를 안한단 말이지......?
왜 안하는데?
잘 다치기만하고, 눈에뛰게 좋아지는대도 없잖아요!
순간 어이가 없었다
이건 아닌데~~~~~~!!
며칠을 생각하다가
예전에 썻던글을 다시보면서 다시한번 내 생각을 옮겨본다.
데드 리프트(dead lift)
참 무식해 보이고 살벌한 이름이다.
이운동은 벤치프레스,스쿼트와 함께 왜이트트레이닝 3대 동작중 하나다.
나 자신도 운동을 처음 시작하고 몇년이 지나도록 그 필요성 이나 중요도를 인식 할수 없었다.
하긴 당시만 해도(84~88년) 주위 분위기가 그다지 학구적 이라기 보단 오직 "하면된다" 였다
그냥 죽기 살기로 아침부터 밤까지 들고 또 들고 밥먹고 또 들고 말그대로 " 데드 리프트"
그런대 문제는 죽도록 드는 종목이 데드리프트가 아니라 벤치프레스(이것도 핵심 운동이다) 였다.
지역별로 조금 관심부위가 다르긴하지만
미국쪽에선 굵은 팔뚝,
유럽쪽에선 넓은어깨
한국사람들은 유독 가슴에 관심을 같는거 같다..
그러다보니 대드는 관심소외근육으로 분리 됐는지는 모르겠다.^^
대부분에 관련서적에선 데드 리프트(dead lift)를 척주기립근 운동 이라고 분류하면서
전신운동 이라고 살짝 언급하는 정도에서 끝냈다.
다양한 운동을 소개해야 하니까 당연한 일이겠지만
좀더 심도있게 핵심운동을 다루는 서적도 하나쯤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그럼 분명히 이런류의 글을 쓸필요도 없을텐데......!
우선 데드는 가벼운 중량으론 그 느낌과 효과를 알지 못한다.
가령 집에서 푸쉬업만해도 몇 분 지나지않아 펌핑감을 느끼는데
데드리프트는 처음 시작하는사람이 기립근 주변에 불타오르는듯한
느낌을 개발하기란 쉽지않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힘만들고 운동은 되는거 같지않고...
애이 운동에서 제웨시켜 버리는 실수를 서슴없이 저지른다.
흔히 보디빌딩은 둔해보인다고들 말한다.!
상대적 비교이다보니 육상선수 보다느리고 파워리프터들보단 힘없게 비춰질수있다.
그런데 이런 비유자체가 우습다.
왜냐하면 해당종목에 목적을 무시해버린 초딩같은 질문이 아닌가?
그렇게 묻는사람들에게 다시 묻겠다!!
파워리프터들은 육상선수보다 느리고, 육상선수는 보디빌더보다 힘없다..
이런 논리라면 세상에 우수한 신체개발 훈련은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이런 유치한 발상은 버려라!!
보디빌딩의 목적은 근육성장이다.
목적이 이러다보니 각부위별로 따로 나누어서
즉 분할법을 적용해서 훈련하는게 보통이다.
부위별로 근력이나 부피는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반면에
근육간에 협응성은 다른스포츠에 비해떨어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조각조각 나뉘어서 따로노는듯한 느낌을 한방해 해결시킬수있는 운동이있다..
바로...
데드리프트!!
데드리프트의 주 공략지점인 척주 기립근을 살펴보자!
몸 중심부 후면에 위치 하고 있는 기립근을 중심으로 상체를 강하게 받쳐주면서
자연스럽게 하체와 연결 다른 운동을 원활이 할수있도록 지원해 주는 역 할을 한다.
또한 데드리프트는 몸에 있는 가장 많은 근육을 사용한다.
또 한가지는
이 자세만 완벽하게 할수 있다면 웨이트에 필요한 모든 자세를 소화해 낼수 있다.
그만큼 왜이트트레이닝 수행능력을 극대화 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운동 이다.
기립근 자신은 눈에 별루 띠지도 않으면서 다른 근육 들을 돋보이게 만들어 주면서
어떤 동작이든 강하게 받쳐 줌으로
해당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 해주는 일을 한다.
잘 발달된 기립근 가진 보디빌더들에 등하부를 보면 출렁거리는 다른 근육과는 달리 뭐랄까?
마치 피아노 건반을 훌터 내리는 듯한 리듬감 이랄까?
어째든 또다른 감동준다.
이정도에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가장 인기 없는 종목중에 하나인건
조금 전에도 예기 했지만 눈에 띠지도 않고 힘들다...
초보자든 숙련자든 이 운동을 빼놓고는 운동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정확한 자세로는 부상 위험이 높은게 단점이다.
보기보단 유연성을 많이 필요로 하는 운동이다.
때문에 자세 잡기도 어렵고....!!
그만큼 지도 하는대도 또 처음하는사람이 소화 하는데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보디빌딩은 무엇보다 몸으로 말하는운동이다
내가 주야장창 글을통해 떠들어봐야 한강에 돌던지는 것처럼 아무반응이 없다가도
좀 이름있는 보디빌더가 한마디하면 "와!!! 정말 대단해요" !!!
똑같은 얘긴대도~^^;;
이런자릴 빌어서 그런 하소연을 하려는건 아니다.
보디빌딩에 생리가 그렇다는의미.....ㅋ
이렇듯이 나보다 심도있은 운동을 해본친구들이
그럼말을 하면 할말이 없어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들이 올림피아가 되지 않는한
날 납득시키진 못 할 것이다.
숱하게 떠돌고있는 올림피아들에 훈련 영상을 상기해보자!!
로니콜먼의 몬스터같은 데드리프트영상,
리프리스트의 훈련 교본을 보는듯한 데드리프트,
금방이라도 뭐하나 튀어나올것 같은
퀴퀴한 병원지하실에서
포효하는 도리안예이츠의 데드리프트
이들에 강도높은 데드리프트는 무었으로 설명할것인가?
그래도 필요없다면 하지말고 만들어라!!
난 하면서 만들테니......!!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두기 바란다.
심장을 멈추게도 할 수 있는 달리기가 결국은 튼튼한 심장을 만들어낸다.
허리에 심각한부담을 줄 수 있는 데드리프트가 결국은 강한 허리를 만들어낼 것이다.
올림피아들처럼 일년에 한번정도 무대에 오르는 빌더들과는 달리
잦은 시합에 억메일 수 밖에없는 국내빌더들에겐
단기간에 효과를 볼수없는 데드같은 운동은
부담스런 공사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보디빌딩은 단기간에 끝나는 운동이 아니라
장기간을 걸쳐서 계획하고 만들어가야하는 운동이다.
무한한 성장을 원한다면
빠른시일에 데드부터 마스터하라!!
1~2년 바짝 땡기고 끝내버릴 운동이 아니라면 말이다....
출처:http://cafe.daum.net/fitness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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