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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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자아
2007. 4. 15. 10:15
미국 코네티컷주 웨스트포트에 살고 있는 에이미 오에스트리처(20세)는 2년 전 극심한 복부 통증으로 병원에 긴급 후송되었다.
위장 속에서 응고된 핏덩어리 때문에 그녀의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이었다는 의료진의 설명인데,
에이미는 지난 2년 동안 총 14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인터뷰 과정에서 에이미의 아빠가 전해들은 수술과정은 충격적이었다고..
피가 천장으로 다 튈 만큼 수술은 힘들었고, 한 달 동안은 혼수 상태였다고 한다.
위장 및 소화 기관 일부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은 에이미는 지난 2년 동안 주사액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았고,
음식은 물론 물도 전혀 먹지 못했다고 했다.
평소 댄스와 노래 부르기를 즐기던 활발한 성격을 자랑했던 에이미는
"너무나 배가 고프다"면서 다시 음식을 먹을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최근 의사들은 그녀에게 물과 유동식을 먹어도 된다는 허락을 내렸다고 한다.




